리플(Ripple)은 호주의 디지털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호주 디지털 경제 위원회( Digital Economy Council of Australia, DECA) 및 디지털 금융 협력 연구 센터(Digital Finance Cooperative Research Centre, DFCR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협력의 목표는 호주 전역에서의 자산 토큰화(tokenization)을 촉진하는 것이다. 최근 DECA와 DFCRC가 발간한 보고서는 입법자들에게 이 분야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규제 프레임워크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리플은 자산 토큰화가 현실 세계의 자산 가치를 $16조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호주가 디지털 발전에 대한 선도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계획에 있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리플 관계자들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 지침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DFCRC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 토큰화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세 가지 개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명확한 자산 분류 체계를 구축하여 토큰화된 자산에 대한 법적 정의를 마련하면 시장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둘째, 거래, 청산 및 결제를 통합한 현대화된 라이센스 프로세스를 도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규제 감독 하에서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실험 환경으로서의 규제 샌드박스가 필요하다.
영국과 싱가포르가 유사한 혁신을 추구하는 가운데, 호주는 자산 토큰화 이니셔티브에서의 적극적인 역할로 글로벌 디지털 경제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호주의 주요 은행들도 이미 국제적인 토큰화 사업에 참여하며 이 분야에서 국가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제안된 개혁은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플은 규제의 명확성과 협력적인 노력이 미래 혁신을 여는 열쇠라고 믿고 있으며, 호주가 이러한 분야에서 선제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자국의 디지털 경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전 세계 금융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