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최근 RLUSD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대담한 전망을 발표했다. 그는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RLUSD가 올해 말까지 상위 5개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대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이러한 전망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급격한 확대를 알렸다.
현재 RLUSD의 시장 자본화는 1억 6,960만 달러로 나타나고 있으며, 갈링하우스는 이러한 목표가 다소 높은 목표처럼 보일 수 있지만, RLUSD가 여러 거래소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LMAX 디지털이 최신으로 RLUSD를 상장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되었다.
RLUSD는 작년 12월 여러 거래소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업홀드, 문페이, 아카스 및 코인메나와 같은 플랫폼에서 최초로 거래가 시작되었다. 이후 비트소, 불리시, 비트스탬프, 메르카도 비트코인, 인디펜던트 리저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 상장되며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갈링하우스의 RLUSD에 대한 발언은 최근 리플이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와의 중대한 법적 승리 이후 나온 것인데, 이 사건의 결과로 리플은 상당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이로 인해 리플에게 많은 확실성이 주어졌다”라고 언급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갈링하우스는 리플이 인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초기 공개 상장(IPO) 계획은 우선사항이 아니라고 말했다. IPO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에 대한 다른 기회를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플과 SEC 간의 법적 분쟁에서 일부 사안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2023년 리플은 특정 과거 XRP 판매가 SEC에 등록되어야 했다는 판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였다. 현재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이 에스크로 상태이며, 리플은 이에 대해 항소를 진행할지 아니면 벌금을 지불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리플의 법무 책임자 스튜어트 알더로티가 별도의 인터뷰에서 언급하였다.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RLUSD에 대한 갈링하우스의 예측은 리플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시장의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