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최근 폭스 비즈니스의 ‘클라만 카운트다운’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상황과 비트코인 및 XRP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클라만은 비트코인이 선거 이후 107,000달러까지 급등하다가 현재 86,000달러로 하락한 사실을 언급하며, 갈링하우스에게 시장의 향후 전망과 가격 예측에 대한 그의 생각을 물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예측이 250,000달러에서 훨씬 더 낮은 수치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는 가운데 갈링하우스의 의견이 주목받았다.
갈링하우스는 단기적인 시각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단기적인 시간 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암호화폐와 XRP 생태계의 거시적 트렌드에 대해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XRP는 지난 90일 동안 최고의 주요 암호화폐로 남았다. 우리는 다음 6개월이 아닌 3년 후 업계가 어떤 모습일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리플의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프라임 브로커 하이든 로드 인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이는 회사 역사상 최대규모의 인수이며 현재까지 암호화폐 산업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거래라고 강조했다. 갈링하우스는 이러한 결정이 과거 1년 전에는 이루어질 수 없었다고 설명하며,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산업에 대한 “협력된 공격”을 감행했으며, 규제와 세금 법안이 암호화폐 채택을 저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규제 환경이 변화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인수 거래가 이제 더 이치에 맞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프로-XRP 변호사 존 딜튼은 소셜 미디어에서 이번 인터뷰를 칭찬하며, 클라만이 “리플이 1년 전 같은 인수를 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 딜튼은 갈링하우스가 “정부의 압박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요약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갈링하우스는 XRP와 리플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강하게 어필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불확실한 가운데에서도 리플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더 나은 상황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