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TO가 꿈꾸던 시나리오: SWIFT와 리플 협력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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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리플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인 데이비드 슈워츠가 SWIFT와 리플 간의 협력을 통한 이상적인 결과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슈워츠는 리플 네트워크를 SWIFT 소속 은행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파트너십을 상상하면서, 심지어 SWIFT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SWIFT와의 통합이 리플의 XRP 보급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로 여겨졌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최근 리플의 사업 전략은 SWIFT와의 협력보다도 자신들의 독립적인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음이 드러났다. 결국, 슈워츠가 이야기한 꿈의 시나리오는 이제 리플의 계획과 일치하지 않게 되었다. 현재 리플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SWIFT의 기존 시스템이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고 비판하며, 리플의 실시간 정산 및 토큰화된 유동성에 대한 초점을 언급하고 있다. 이는 두 조직 간의 경쟁적인 관계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리플은 이제 SWIFT의 중개 역할을 대체하는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 잡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XRP의 사용이 아시아, 중동,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리플의 다리 통화로서의 효율성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있다. 과거에 슈워츠가 희망했던 협력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리플의 경영진은 그러한 협력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플은 투명성, 속도 및 온체인 정산을 강조하며 자체 네트워크를 배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계속해서 SWIFT의 구식 시스템을 넘어서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XRP의 장점들이 즉각적인 해외 송금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처럼 슈워츠의 이상적인 파트너십은 이제 리플이 목표로 삼고 있는 새로운 금융 시스템의 기초가 되어 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리플은 더 이상 SWIFT와의 통합을 목표로 하지 않고 있으며, 중개 역할 없이도 독립적인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사업 모델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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