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과 제미나이, 최대 4% 보상 제공하는 XRP 리워드 신용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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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과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나이(Gemini)가 협력하여 XRP 기반의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번 신용카드는 ‘제미나이 크레딧카드 XRP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카드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최대 4%의 XRP 보상을 제공하는 리미티드 메탈 카드 형식으로 제작됐다. 특히 리플이 최근 발표한 스테이블코인과의 연동으로, 제미나이 거래소에서의 미국 현물 거래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신용카드는 일상적인 소비에서 직접적인 암호화폐 리워드를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로, 사용자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차등화된 XRP 보상이 적용된다. 주유소, 전기차 충전소, 그리고 승차 공유 서비스에서 결제 시에는 4%, 외식에서는 3%, 식료품 구매 시에는 2%, 그 외 모든 항목에는 1%의 XRP 보상이 제공된다. 이러한 구조는 암호화폐를 단순히 보유하는 차원을 넘어, 일상 경제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두 회사의 두 번째 공동 프로젝트로, 이전에는 제미나이가 리플과 함께 IPO를 준비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문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는 리플이 제미나이에 7,500만 달러(약 1,043억 원)의 초기 자금을 지원하는 조건의 신용 계약을 체결했던 이후의 연속적인 협업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최소 500만 달러(약 70억 원)에서 최대 1억 5,000만 달러(약 2,085억 원)까지 추가 자금을 요청할 수 있으며, 모든 대출에는 담보 설정 조건이 명시되어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XRP 리워드 신용카드 출시에 대해 방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서비스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카드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과 함께 미국의 제도권 거래 플랫폼에 통합되며 실사용 가능성을 높인 점에서, 리플과 제미나이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 출시는 암호화폐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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