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이와 관련된 분석가들이 “지금이 XRP 매수 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XRP의 가격은 약 3.10달러(약 4,309원) 아래로 떨어졌으며, 매도 압력으로 인한 급락 이후 조정 상승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트위터를 통해 TD 시퀀셜 지표가 매수 신호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XRP를 매수하라”고 강조하며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TD 시퀀셜 지표는 종종 과매도 구간에서의 상승 전환을 나타내는 데 활용된다.
또한, 분석가 케이시 트레이즈(Casi Trades)는 최근 하락세가 단순한 변동성이 아니라 알고리즘 기반의 유동성 전략 개입으로 인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XRP는 하락 이후 곧바로 3.04달러(약 4,226원) 수준인 피보나치 0.382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기술적 회복 신호를 보였다.
현재 시장은 3.21달러(약 4,462원)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XRP가 과거에 잃었던 피보나치 0.236 지점에 해당한다. 이 수준을 재확보할 경우 XRP의 바닥이 형성됐음을 나타내며, 추가 상승의 발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 저항선을 넘지 못한다면 XRP는 다시 3.04달러 근처로 하락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최근 XRP는 3.40달러(약 4,726원)에서 하락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3달러(약 4,170원)를 테스트했다. 이 구간은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수준 이하로 밀릴 경우 2.90달러(약 4,031원)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상방의 경우, 3.30~3.60달러(약 4,587원~5,004원) 구간이 주요 저항선으로 예상된다. XRP는 비트코인(BTC) 시가총액 점유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BTC 도미넌스가 하락세를 나타낼 경우 XRP의 상대적 강세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종합적으로, 현재 기술적 분석과 시장 흐름 모두 XRP의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3.21달러 탈환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라면 이 지점을 기준으로 향후 대응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리플의 향후 가격 흐름에 주목할 때, 기술적 회복과 매수 시점에 대한 깊은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