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이슈가 집중되며 화요일 거래소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리플(XRP)은 비트코인(BTC)와의 거래쌍에서 확인된 저항 구간에 도달하면서 반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DonAlt는 XRP/BTC 차트가 ‘풀 센드’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하며,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지난 10월 10일에 기록된 낙폭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XRP의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시장 구조에 기반한 분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DonAlt에 따르면, 현재 저항선 바로 아래에서 보이는 압축 구간은 종종 상승 돌파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XRP의 향후 상승 여부는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시바이누(SHIB)는 최근 하루 만에 2,070억 SHIB(약 207억 원)가 거래소에서 출금되었으나, 그에 따른 가격 변화는 미미한 상황입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SHIB의 상대강도지수(RSI)는 39로 여전히 상승 여력이 부족하여 매수 신호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시바이누는 사상 최고가 대비 약 90% 하락한 상태이며, 단기 저항선을 넘지 못할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한편, 시장 분석가 벤저민 코웬은 비트코인이 2026년 경에 다시 한번 200주 이동평균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세로 볼 때, 이 구간은 약 6만~7만 달러(약 8,100만~9,450만 원)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웬은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에 도달한 후 마지막 반등을 시도하고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동시에 그는 12월의 랠리가 여전히 기대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화요일의 암호화폐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박스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중단기적으로는 9만 달러(약 1억 2,150만 원) 중반까지 조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XRP는 현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세를 시도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SHIB는 여전히 강한 매도 압력이 존재하는 가운데, 기술적 돌파 전까지는 하락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단기적인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XRP와 비트코인, 시바이누의 움직임이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들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 흐름이 향후 투자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