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커뮤니티, 제미니의 트윗에 반응…솔라나와 마스터카드도 XRPL에 관심

[email protected]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올린 단 한 줄의 트윗이 리플(XRP)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미니의 트윗 내용인 ‘eXploRing fast settlement makes every Payment feel limitLess’에서 대문자로 강조된 X, R, P, L이 리플의 블록체인인 XRP 레저(XRPL)를 암시하는 수수께끼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미니의 트윗은 구체적인 정보나 발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내에서는 ‘의도적인 힌트’로 받아들여지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최근 XRPL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 특히 마스터카드와 리플, 제미니, 웨브뱅크가 XRPL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RLUSD를 이용해 카드 결제를 테스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러한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솔라나(SOL) 프로젝트 역시 이 분위기에 동참하였다. 솔라나 팀은 숫자 589가 담긴 이미지를 게시하며, 이는 XRP 커뮤니티에서 사용되었던 인기 밈과 ‘심슨 가족’ 애니메이션 속 예언 장면을 연상시킨다. 이어서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데이비드 슈워츠를 태그하는 게시글을 올리며 더욱 관심을 유도했다. 두 프로젝트 모두 공식 발표 없이도 큰 주목을 받은 이유는 이들이 언급한 메시지가 맞물려 크로스체인 결제, 특히 액셀라(Axelar)를 통한 통합 논의와 일치했기 때문이다.

현재 리플은 50억 달러(약 7조 3,545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추가로 5억 달러(약 7,354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RLUSD의 발행량은 10억 달러(약 1조 4,709억 원)를 돌파했다. 이러한 XRPL과 XRP에 대한 여러 신호들이 시장에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제미니는 이번 트윗을 통해 XRPL 통합이나 파트너십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커뮤니티와 시장에서는 제미니, 솔라나, 마스터카드 등의 주요 플랫폼에서 XRP 관련 언급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질적인 발표가 없어도 커뮤니티의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이 움직임은 XRP 및 XRPL의 새로운 전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이러한 암시적인 메시지들은 단순한 마케팅 전략을 넘어 기존 금융 인프라와 퍼블릭 블록체인의 결합 가능성을 강조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XRP 레저는 기존 결제 네트워크의 대안으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XRP와 RLUSD 관련 움직임은 실사용에 기반한 성장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명확한 발표가 없더라도 빅테크와 전통 금융사의 테스트 사례는 향후의 시장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