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최근 하락세를 벗어나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특정 가격대에서 매수세가 이어지며 반등의 모멘텀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IG 유럽의 마켓 헤드인 살라에딘 부흐미드는 현재 리플이 2.3달러(약 3,105원)에서 주요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격대를 성공적으로 방어할 경우, 향후 상승 흐름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이 가격대에는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리플의 상방에는 2.62달러(약 3,539원)의 주요 저항선이 존재한다. 부흐미드는 “리플 가격이 이 저항선을 넘어서는 순간 추가적인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며, 하락세가 종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리플은 코인게코 기준으로 2.52달러(약 3,402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에 따라 리플 가격은 약 2% 하락하며 단기 조정을 받는 상황이다. 무살렘 총재는 내년 초 경제 반등을 예상하며 금리 인하에 주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위험 자산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리플이 현재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약 가격이 2.62달러를 넘어선다면, 이는 명백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외부 변수인 거시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전망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뿐만 아니라 매크로 리스크를 함께 고려해야 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리플의 향후 가격 움직임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리플(XRP)의 가격이 2.3달러에서 안정적인 지지선을 유지하며, 2.62달러를 돌파할 경우 상승세로의 전환이 기대되는 만큼, 시장의 동향을 세심히 주시해야 할 시점에 있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분석과 매크로 경제 지표를 복합적으로 검토하여 보다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