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3달러 복귀 후 가격 안정권…향후 상승세는 ‘3.00달러’의 지지선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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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은 최근 일주일간 약 10% 상승하며 3달러를 넘어섰다. 2.70달러까지 하락했던 XRP가 며칠 만에 3.10달러를 넘어서면서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가격대로의 정착이 앞으로의 상승 가능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반등은 9월의 급락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XRP는 3.20달러의 고점을 찍은 이후 2.70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10월 초부터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현재 XRP는 3.00달러에서 3.10달러 구간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가격대가 향후 가격 흐름의 결정적인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있음에 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다.

AI 분석 툴들이 XRP의 단기 가격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ChatGPT는 3.00달러가 심리적 및 기술적 지지선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이 구간이 유지될 경우 중기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 예측했다. 목표 가격으로는 3.30달러와 3.60달러를 제시하며, 3.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2.80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성도 경고했다.

또 다른 AI 플랫폼인 Grok에서는 XRP의 단기 상승 가능성을 50%로 평가하고, 비슷한 목표 가격대를 제시했다. 이 시장 분석에 따르면, 가격이 횡보할 확률은 30~35%이며, 다음 일주일 이내에 2.90달러에서 3.10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하락할 경우 2.80달러 아래로 떨어져 2.7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Gemini는 현재 거래량이 정체 상태임을 지적하며 매수세 부재로 인한 급락 위험을 언급했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며칠 내로 XRP의 현물 ETF를 승인하게 된다면, 가격 소폭 상승의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이는 실제로 일어날 확률이 낮다는 부정적인 관점도 함께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XRP가 당분간 박스권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3.00달러 지지선의 방어 여부가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따라서 XRP 투자자들에게는 다음 일주일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은 시세 변동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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