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의 가격이 최근 비트코인(BTC)의 역사적 최고치 돌파와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술적 지표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과열 상태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서는 3달러(약 4,170원) 지지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
XRP는 테더(USDT) 거래쌍에서 7월 초부터 이어진 랠리를 바탕으로 3.30달러(약 4,587원) 저항선을 돌파했다. 이는 10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결과로, 이 두 이동평균선은 현재 2.40달러(약 3,336원) 수준에서 수렴하고 있다. 가격이 조정될 경우 이러한 이동평균선이 동적인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모멘텀의 약화로 인해 상대강도지수(RSI)는 70선을 하회하며 과매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현재 3달러(약 4,170원) 지지선은 가격 유지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으며, 이 수준이 지켜질 경우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이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2.40달러(약 3,336원) 수준까지 가격이 하락할 위험이 크다.
XRP와 비트코인의 거래쌍인 XRP/BTC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관찰되고 있다. 2,400 사토시(SAT) 지역에서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의 상승 돌파로 인해 XRP는 3,200 SAT 저항선까지 도달했지만, 현재는 2,700 SAT 지지 구간을 재시험 중이다. 이 지지선이 새로운 상승의 발판이 될 가능성도 있으나, 만약 이마저도 붕괴된다면 2,400 SAT이나 2,000 SAT까지 하락할 수 있는 우려가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XRP는 여전히 중장기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재 RSI의 과매수 신호와 주요 지지선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단기적인 하락 압력이 우려되고 있다. 3달러 지지선은 시장 심리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이 수준을 면밀히 관찰해야 할 시점이다. 따라서 리플의 향후 가격 흐름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며,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전략이 중요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