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프린팅 전문 기업 링크솔루션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1999대 1의 비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에 따르면 이번 청약에서 총 청약 증거금은 약 2조5864억원에 달하며, 청약 건수는 11만4038건으로 집계됐다.
이전 수요예측 기간인 16일부터 22일까지에는 국내외 2202개 기관이 참여, 총 7억3565만8000주를 신청했다. 이 중 99%는 상장 희망 범위인 2만30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해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2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러한 높은 경쟁률은 링크솔루션이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3D 프린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링크솔루션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대전 지역에 대규모 자동화 3D 프린팅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여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설비 단위 플랜트 모델 판매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링크솔루션이 생산과 판매의 효율성을 높이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오는 30일 납입일을 거쳐, 다음 달 10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링크솔루션의 성공적인 상장은 3D 프린팅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관련 기술 혁신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이 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