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히데키,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하며 다양한 클럽 브랜드 조합 선보여

[email protected]



일본의 골프 스타 마쓰야마 히데키가 8일(현지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클럽 브랜드의 혼합 사용으로 주목받으며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500만 달러로, 마쓰야마는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마쓰야마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라는 훌륭한 성적을 냈다. 가장 큰 경쟁자인 알렉스 노렌과 함께 총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그는 연장전에서의 버디를 통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가 클럽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점검한 각 클럽의 성능은 물론, 스릭슨, 테일러메이드, 클리블랜드, 타이틀리스트 등 다양한 브랜드를 혼합하여 완벽한 샷을 구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마쓰야마의 드라이버는 스릭슨 ZXi LS(9도)이며, 페어웨이 우드는 테일러메이드 Qi10(15도)와 코브라 킹 래드스피드 투어(17.5도)를 사용했다. 아이언은 스릭슨 Z-포지드 II(#4-9)로 구성되어 있으며, 웨지는 클리블랜드 RTX 4 포지드(48, 52, 56, 60도)를 선택했다. 마지막 퍼팅을 위해 스코티 카메룬 GSS 프로토타입을 사용했으며, 공은 스릭슨 Z-스타 XV를 선택했다. 이러한 장비조합은 마쓰야마의 일관된 경기력에 기여하며, 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 동안 마쓰야마는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305.70야드로 6위에 올랐고, 페어웨이 안착률 78.85%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또한, 그린 적중률 또한 72.22%로 공동 5위에 해당하고, 그린 적중 시 홀당 평균 퍼팅 수는 1.62개로 6위의 성적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들은 그가 다양한 브랜드의 클럽을 혼합하여 잘 활용했음을 잘 보여준다.

마쓰야마의 클럽 선택과 경기력은 골프팬과 전문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게 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그는 골프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였으며, 다양한 클럽 브랜드를 활용한 그의 전략은 앞으로도 많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마쓰야마는 약점이 없는 골퍼로서 앞으로도 대회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