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장 후반에 실적 발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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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수요일 미국 시장 마감 후 2024 회계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에 따르면, 2분기 기준으로 주당 순이익은 3.11달러, 총 수익은 687억 8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는 2023년 12월 31일 마감된 분기 동안 약 11%의 연간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6월 이후 가장 느린 수익 성장률이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에 세 번째 제공업체의 지연으로 인해 Azure 클라우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CNBC와 StreetAccount에서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Azure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이 각각 31.9%와 31.1%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zure의 수익은 1분기 동안 33% 증가했다.

이번 2분기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근무자들이 클라우드에 저장된 애플리케이션과 파일에 접근할 수 있는 PC인 Windows 365 Cloud Link를 발표했다. 또한, 회사의 GitHub 부문은 프로그래밍 챗봇을 위한 Anthropic와 구글의 인공지능 모델 지원을 발표하며, 기존의 OpenAI 지원을 강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분기 동안 OpenAI에 추가로 7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에게 OpenAI와 관련된 Stargate AI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1월 21일 백악관 기자회견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도 궁금해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최대 5천억 달러의 투자 유치가 가능한 만큼 주목받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월요일에 중국의 DeepSeek 연구소의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우려로 2% 하락했다. DeepSeek은 지난해 12월 560만 달러의 비용으로 오픈 소스 모델을 발표했으며, 이 모델이 미국 주요 기업 모델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DeepSeek의 최신 모델인 R1이 OpenAI의 모델보다 몇 가지 테스트에서 더 우수하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사티아 나델라는 1월 22일 “중국에서의 발전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발언하며, 현재 회계연도 동안 인공지능 인프라에 80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2025년 들어 6%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3% 상승했다. 경영진은 오늘 오후 5시 30분(동부 표준시)부터 애널리스트와의 컨퍼런스콜을 통해 분기 실적을 논의하고 향후 가이던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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