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의 AI CEO인 무스타파 술레이만(Mustafa Suleyman)은 최신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비용이 많이 들고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와 협력하여 그들의 모델을 자사의 디지털 비서인 Copilot에 통합하고 있으며, 술레이만은 이와 관련된 업데이트를 최근 발표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장기적으로 AI를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자체적으로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있어 급진적인 첫 번째 모델을 만드는 것보다는 필요한 특정 사용 사례에 집중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술레이만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첨단 모델 개발에 필요한 고비용을 고려할 때, 3~6개월의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더 저렴하고 효과적인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접근 방식을 ‘오프-프론티어(off-frontier)’ 전략으로 명명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재연 중 술레이만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많은 NVIDIA 그래픽 처리 장치를 소유하고 있으나, 이러한 GPU를 최신 AI 모델 개발에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자체 모델을 지향하되, 가장 최첨단인 모델을 만드는 데만 집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그는 오히려 “우리는 자신의 강력한 AI 팀과 컴퓨팅 자원이 있으며, 필요한 만큼의 수준에서 AI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로부터 AI 모델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 호스팅 서비스를 통해 자체적으로 도입한 컴퓨팅 파워를 활용하고 있다. 술레이만은 5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Copilot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이 디지털 비서가 사용자에 대한 ‘기억’ 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사용자 정보를 지속적으로 기억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그는 또한 OpenAI와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장기적으로 우리는 OpenAI와 깊이 있는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간의 협력이 점차 경쟁 관계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도 부각되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가 2024년 7월에 OpenAI를 경쟁사 목록에 추가한 사례와 OpenAI가 Oracle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AI를 자급자족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다른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전략적으로 조정하면서 이루어질 것이다. 술레이만은 “우리는 항상 새로운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가장 최신 모델을 따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와 제품 혁신에 중요한 기준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