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최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금융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 뱅킹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발표했다. 회사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러한 계획을 공개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52,22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5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21세기 최고의 자산으로 위치 지우며,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 및 장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시간이 지나면서 기관 및 소매 투자자들 모두에게 필수적인 자산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궁극적인 목표는 비트코인 뱅킹의 선두주자가 되어 1조 달러 규모의 기업을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세일러는 말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공격적인 비트코인 인수를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 수백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자산을 관리하는 대규모 금융기관으로 발전할 것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세일러는 주식, 전환사채, 고정수익, 우선주와 같은 다양한 비트코인 기반 자본 시장 상품을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금융 서비스 시장에서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이 2045년까지 코인당 1,3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대담한 예측을 내놓았다. 이는 비트코인이 전 세계 금융 자본의 약 7%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의 전망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국 자본시장에서의 다양한 방식으로 자본을 조달할 계획과 일치하며, 회사의 부채 전략을 “무한히 확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0년 이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구매를 공격적으로 진행하여 왔으며, 최근에는 7,420 BTC를 추가로 매입하여 총 보유량을 252,220 BTC로 늘렸다. 현재 총 인수 비용은 약 99억 달러이며, 현재 부채는 30억 달러로, 이는 향후 추가 구매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그들의 비전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글로벌 경제와 비트코인 생태계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제 비트코인과 관련된 새로운 금융 서비스와 상품들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