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이더리움(ETH)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공급 쇼크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의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3~6개월 내 비트코인(BTC)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노보그라츠는 “현재 이더리움의 유통 공급량이 적고, 이러한 구조적 제약이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최근 ETF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으며,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장기 보유 비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더리움 가격이 4,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현재 이더리움 가격이 약 3,618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약 8.5%의 상승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보그라츠는 이러한 정보들을 근거로 단기적 급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더리움이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배경에는 최근 정치권에서의 가상자산 논의와 블랙록과 같은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디파이 및 이더리움 기반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따라서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생성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과의 펀더멘털 격차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재의 수급 불균형은 이더리움 강세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행보가 매우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