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공화당-루이지애나)은 금요일에 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한 예산안이 메모리얼 데이 이전에 하원에 상정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의원들은 이날 밤 10시(동부시간)에 다시 투표할 예정이다. 존슨 의장은 “우리는 이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법안을 가능한 한 빨리 지켜내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역사적인 법안의 시간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산위원회는 오늘 저녁 다시 소집되고, 중반까지 규칙위원회로 이동한 뒤 주말까지 하원에 상정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요일 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의원들은 ‘하나의 아름다운 법안’ 뒤에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 예산위원회의 의원들은 이 다중 조달 법안에 대해 16대 21로 반대 투표를 했다. 다섯 명의 공화당원이 민주당원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랄프 노먼 의원과 텍사스의 칩 로이 의원은 Medicaid 요건과 지출에 대한 우려를 직접적으로 제기했다. 노먼 의원은 X에서 “가벼운 의무를 지닌 성인들에 대한 Medicaid 작업 요건을 미루는 것은 ‘진전’이 아니다. 이는 재정적으로 무책임하며, 또 다른 전분서의 슬픈 변명이다!”라고 게시했다. 로이 의원은 “우리는 현금을 쓸 수 없는 수표를 지불하고 있으며, 우리의 자녀들이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존슨 의장은 일요일에 “칩과 랄프에게 감사하다”며, 새로운 자격 요건을 시행할 때 주 정부들의 체계적 변화 가능성에 대해 잠재적인 지연 원인을 설명했다. 상원에서의 저항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위스콘신의 공화당 상원 의원 론 존슨이 이 법안을 ‘타이타닉’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나는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 존 툰과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신속한 통과를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슨 의장은 하원에서 설정한 메모리얼 데이 데드라인 외에도 또 다른 임박한 목표가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7월 4일까지 이를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부연설명했다. 이는 의원들이 다가오는 기한 속에서 정책적 타협과 재정 건전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중대한 상황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원들은 이미 제기된 우려와 추가적인 재정적 압박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공화당내에서의 갈등과 상원에서의 조정 사항들은 이 법안이 실제 실행되는 과정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대통령과의 협력이 국회 통과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하원과 상원 양쪽 모두에서 유연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절실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