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버리가 자신의 비트코인 투자 전망에 대한 비판에 강력히 반박했다. 그는 2021년 비트코인이 ‘포물선 구조’에 진입했다고 경고했던 초기 분석이 실제로 적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왜곡하거나 과소평가하는 미디어와 평론가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버리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블룸버그와 같은 주류 매체들이 자신을 지속적으로 틀렸다고 공격하며 일관되게 그의 시장 분석을 무시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태도가 공매도 전략의 기본 원리를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전하며, 단기 포지션을 여러 해가 지난 후 비교하는 것은 부정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1년에 비트코인이 전형적인 거품 상승 구간인 포물선 패턴을 형성하고 있었다고 평가하며, 이후 비트코인이 그해 중반과 2022년 사이에 70% 이상 급락한 사실을 언급했다. 버리는 이러한 시장 변화가 그의 분석에서 예고된 정당한 조정이라고 해석하며, 시기의 적절성과 매도 전략의 본질을 강조했다. 그의 반문은 “어떤 공매도 투자자가 5년 동안 같은 포지션을 유지한다고 생각하느냐?”였다.
또한 그는 2023년의 미국 지역은행 위기 상황을 예로 들었다. 당시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패닉에 빠졌으나, 그는 시스템적 리스크를 감지하지 못하고 불안정이 곧 안정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였다. 결국, 그의 이 예상은 맞아떨어지며 그가 시장을 읽는 데 있어 뛰어난 통찰력을 가졌음을 증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최근 하락세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 이동 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차트 구조상으로도 그가 이전에 발동한 경고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다. 버리는 이번 발언을 통해 자신의 예측이 과연 맞았다는 점을 부각하기보다 신중한 시장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보의 단편만을 인용해 과거 예측을 실패로 몰아가는 행위는 금융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가격의 중장기적인 흐름을 살펴볼 때, 버리가 한 경고는 어느 정도 현실화된 부분이 있다. 공매도 포지션의 특성과 다양한 시장 시나리오 간의 차이를 인식하는 것이 투자 해석에 있어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이 강조된다.
결론적으로, 시장에서 급락을 노리는 단기 공매도 전략에서 시점과 속도는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과거 예측에 대한 평가는 당시의 조건과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오해를 피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