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BTC)의 투자 매력을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라는 표현으로 강력하게 부각시키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명한 영화 ‘대부(The Godfather)’의 문구를 인용한 그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자산이 아닌 시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현재 세일러는 자산운용사 스트래티지(Strategy)의 공동창립자이자 회장으로, 비트코인 대량 보유 전략에서 선도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2025년 7월 29일 기준으로, 스트래티지는 총 62만 8,791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데 약 460억 8,000만 달러(약 64조 원)를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비트코인 1개당 평균 구매가가 약 7만 3,277달러(1억 185만 원)에 이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는 단순한 투자 차원에 그치지 않고, 전통 금융기관들에게도 이목을 끌며 기업 자산 운용 방식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세일러의 일관된 매입 행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신뢰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에 대한 개인적인 찬사로만 해석되지 않으며, 비트코인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그 본질적 가치를 되새기려는 목적을 지닌 것으로 해석된다. 세일러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금융 시스템의 해답’으로 보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과 예상외로 견고한 경제 지표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세일러가 강조한 것처럼, 이러한 외부 변수들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디지털 금’으로서의 비트코인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철학적 의미와 결부되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은 세일러의 선언과 함께 그 본질적 가치를 재조명 받을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서, 많은 사람에게 그들의 미래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