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3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랜드마크 이벤트 센터에서 MarkHack 4.0이 개최되면서 마케팅과 기술 분야의 리더, 혁신가, 스타트업들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를 탐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GDM 그룹과 에코 이노베이션 센터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경험 점화: 소비자 여정의 연료’라는 주제 아래, 기술과 소비자 참여가 마케팅을 어떻게 변모시키고 있는지를 조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조연설, 패널 토론, 스타트업 피칭 대회 등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Anderson Ozakpo가 진행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게이미피케이션 활용’ 세션이 큰 호평을 받았다. 개막식은 에코 이노베이션 센터의 창립자인 Victor Afolabi의 따뜻한 환영사로 시작되었으며, 그는 지난 3년 동안 행사에서 6,275명의 참가자, 1,580만 건의 소셜 미디어 도달, 405개의 피칭 팀, 62개의 파트너 및 후원사, 86명의 심사위원, 67명의 멘토와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16명의 멘토, 38명의 연사, 5명의 최종 심사위원이 참여하였으며, Afolabi는 “이 플랫폼은 아프리카 마케팅의 미래를 형성하는 대화를 촉발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서는 Godrej Consumer Products Limited(서부 아프리카)의 CEO Kayode Oladapo가 ‘경험 주도 성장’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며, 기술이 소비자 맞춤형 참여를 어떻게 가능하게 하는지를 설명했다.
또한 Jide Sipe, 산업은행 브랜드 변형 및 디지털 마케팅 그룹 책임자가 고객 참여를 위해 중요한 드라이버로 자리 잡고 있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토리텔링은 부드러운 것이 아니라 전략적이다. 효과적인 내러티브는 국가와 시장을 움직일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패널 토론 세션은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디지털-물리적 조화’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론을 논의했다. 이어지는 ‘스토리보드에서 스크린으로’ 세션에서는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주며, 고객 신뢰와 참여를 구축하기 위한 내러티브의 역할을 unpack했다.
MarkHack 4.0에서 가장 주목받은 ‘게이미피케이션 활용’ 세션에서는, Ozakpo가 아프리카의 전통인 축제와 스토리텔링을 연결하면서 참관객의 열정을 이끌어냈다. Queen,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가는 게이미피케이션이 인간 심리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설명하며, Jumia와 Temu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의 즉각적인 보상을 통한 구매 촉진 효과를 강조했다.
Michael Oscar Esio, Africacomicade의 창립자는 “게이미피케이션은 우리 문화의 깊은 뿌리에 있다”고 강조하며, 콘텐츠와 경험의 몰입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달했다. Sayo Owolabi, 아프리카 이스포츠 발전 연맹 사무총장은 이스포츠의 보상 시스템과 리더보드가 브랜드 옹호자를 만드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세션을 통해 자체적으로 겪은 게이미피케이션 마케팅 경험을 공유하며 토론의 열기를 더했다. Ozakpo는 “게이미피케이션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아프리카의 공동체 중심의 정체성과 공감되는 문화적 다리”라고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에게 이 전략을 통합하게끔 영감을 주었다.
MarkHack 4.0은 이처럼 마케팅 및 기술의 융합적 접근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의 독특한 현실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멘토와 투자자, 동료들과 의미 있는 연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