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메타 AI가 월 10억 활성 사용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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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AI 어시스턴트가 이제 회사의 다양한 앱을 통해 월 10억 활성 사용자를 기록했다고 CEO 마크 저커버그가 수요일 열린 연례 주주 총회에서 발표했다. 이 AI 어시스턴트는 지난 4월 독립 실행형 앱으로 출시된 이후 빠르게 사용자 기반을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올해의 초점은 사용자 경험을 심화시키고 메타 AI를 개인화된 AI의 선두주자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개인화, 음성 대화,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는 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이후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메타 AI의 기능이 개선됨에 따라 “유료 추천 서비스를 삽입하거나 사람들이 더 많은 컴퓨팅 파워를 사용하기 위해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2월에는 CNBC가 메타가 독립 실행형 메타 AI 앱을 출시하고, OpenAI의 ChatGPT와 비슷한 유료 구독 서비스를 테스트할 계획임을 보도한 바 있다. 저커버그는 “10억 명의 월 활성 사용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아직 규모의 경제가 체감되지 않는 것 같지만, 현재 우리가 있는 지점이 바로 이곳”이라며 현실을 언급했다.

이번 메타 주주 총회에서는 회사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14개 항목에 대해 투표가 이루어졌으며, 그 중 9개는 아동 안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비트코인 자산 평가 등과 관련된 주주 제안이 포함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제안 8은 반유대주의와 같은 혐오 콘텐츠를 다루고, 이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준비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반증의 연대와 반명예훼손 리그의 계열사인 JLens가 제출한 것이다.

주주 총회 초기 투표 결과에 따르면, 메타 이사회가 추천하지 않은 일부 제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낮은 반면, 이사가 추천한 항목들은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며, 이사 선임 및 주식 보상 계획 승인과 관련된 것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메타는 최종 투표 결과를 회사 웹사이트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4영업일 이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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