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맥도날드의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고 Main Street Research 투자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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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McDonald’s)와 찰스 슈왑(Charles Schwab) 주식이 올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지금이 투자자들이 해당 주식을 매도해야 할 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Main Street Research의 투자 책임자인 제임스 데머트(James Demmert)는 CNBC의 ‘파워 런치(Power Lunch)’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현재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주식들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특히 맥도날드의 경우, 최근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가 5% 상승했지만, 이 상승세는 실적 보고서의 약세를 감추고 있다는 것이 데머트의 분석이다. 실제로, 맥도날드는 예상보다 낮은 매출을 기록했고, 동일 매장 판매 수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머트는 “금빛 아치들이 오늘 시장에서 좋게 보이지만, 보고서는 형편없었다. 이미 낮은 기준도 맞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맥도날드의 주식이 현재 23배의 주가수익비율(P/E)로 거래되고 있으며, 경쟁 심화로 더 이상의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데머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카바(Cava)와 같은 현대적인 브랜드들이 많다”며 맥도날드를 매도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맥도날드는 연초 대비 거의 7% 상승했지만, 향후 전망은 밝지 않다.

다음으로 데머트는 찰스 슈왑 주식 역시 매도 대상이라고 언급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월요일 2% 이상 하락했으며, 이는 TD 뱅크 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15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기업의 가장 큰 주주가 주식을 매도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불안함을 느낄 것이다. 이는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록 슈왑이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지만, 가장 큰 주주가 판매하는 터라 향후 주가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데머트는 유럽 시장에서 SAP와 같은 소프트웨어 회사를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SAP가 인공지능(AI)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며, “AI 기술 주도의 강세장에서 AI의 두 번째 파생으로 볼 수 있는 훌륭한 예”라고 설명했다. SAP의 수익은 지난해 28%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에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한 바 있다. 게다가 데머트는 SAP가 트럼프 관세로부터 피해를 보지 않을 외국 주식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석은 현재 시장과 기업들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그에 따르면, 맥도날드와 찰스 슈왑은 현재 매도 타이밍이라 말할 수 있으며, 반면 SAP는 성장 가능성을 지닌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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