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여전히 공동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3일 차 경기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캐머런 영(미국)과 함께 11언더파 205타로 동률을 이루었다.
매킬로이는 이번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총스터디스에서 앞서 나갔지만 타수를 잃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6타 차로 여유롭게 리드를 잡고 시작했으나, 1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물속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범했다고 전해진다. 12번 홀에서 보기를 추가한 후, 연속 버디로 만회했으나 17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하며 상황은 급속히 변화했다.
이날 매킬로이와 함께 라운드를 돌았던 샘 번스(미국)는 4타를 줄여 10언더파 206타로 3위를 차지하며 매킬로이와의 격차를 1타로 좁혔다. 이어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또한 상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리하오퉁(중국)는 공동 7위(7언더파 209타)로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한편, 한국의 임성재는 6개의 버디와 3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현재 공동 29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김시우는 47위(4오버파 220타)에 머물고 있다. LIV 골프 소속의 욘 람(스페인) 역시 본선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공동 48위(5오버파 221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마스터스는 매킬로이가 여전히 리더보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여러 선수가 근접해 있어 마지막 날 갈등이 예상된다.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