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계랭킹 2위의 저명한 골퍼가 LIV 골프 활동을 중단한 브룩스 켑카(미국)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매킬로이는 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TGL(스크린골프 리그) 기자회견에서 “켑카가 이 리그에 참여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매킬로이는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 5번 우승한 선수가 우리 세대의 최고의 골퍼 중 한 명”이라며 켑카의 참여 의사를 환영하고 그를 TGL에서 뛸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켑카는 최근 LIV 골프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가 찾아야 할 새로운 무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그러나 PGA 투어는 LIV 골프에서 활동했던 선수에게 최소 1년의 자격 정지 처분을 부과하고 있어, 올해 안으로는 켑카의 PGA 투어 참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킬로이는 과거 LIV 골프로 이적했던 브라이슨 디섐보와 같은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가 투어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그는 “이들이 LIV 골프로 옮기면서 이미 많은 것을 잃었기에 추가 징계가 없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TGL은 매킬로이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스크린골프 리그로, 현재 두 번째 시즌이 진행 중이다. PGA 투어는 TGL의 일정 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은 첫 시즌부터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매킬로이의 발언은 TGL과 PGA 투어 간의 관계 긴장을 완화시키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앞으로 브룩스 켑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그가 TGL에 참가할지 여부는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켑카는 이번 선언 이후 골프계의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