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 회복을 나타내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훌륭한 저녁식사를 했다”며 만찬 당시 촬영된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만찬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진에는 원형 테이블에 앉아 있는 머스크, 트럼프 대통령, 멜라니아 여사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큰 원형 테이블을 둘러싸고 다정하게 앉아 있는 모습은 두 사람의 불화가 해소된 것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머스크는 SNS를 통해 “2026년은 대단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덧붙였습니다.
이들 간의 관계는 지난해 수개월 전 서로 날선 비난을 주고받으며 악화된 상태였습니다. 특히, 머스크와 트럼프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법안을 두고 대립하며 SNS에서 서로에게 비난을 퍼부었고, 머스크는 새로운 정당인 ‘아메리카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머스크는 그의 재정적 후원자로 나섰으며, 트럼프의 행정부에서 특별한 역할을 부여받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이 같지 않았던 올해, 이들의 관계는 팬들이 바라는 것처럼 다시 회복의 조짐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암살된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이 화해의 기미를 보였고, 지난해 11월에도 백악관 만찬에서 서로를 향해 인사를 나누며 불화가 잦아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저녁 만찬 사진 공개는 이러한 관계 회복의 연장선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머스크와 트럼프 모두 서로의 의의를 인정한 듯한 모습으로, 다음 선거를 향한 정치적 우호관계가 구축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들의 관계 변화는 향후 정치적 및 경제적 통찰력을 제공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