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동생, 엡스타인과의 연루 의혹에 반박 “단 한 번 만난 게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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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동생인 킴벌 머스크가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공개된 미 법무부의 엡스타인 문건에 따르면, 킴벌 머스크는 엡스타인으로부터 최소 두 명의 여성을 소개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블룸버그와 가디언 등 주요 매체들은 킴벌 머스크가 2012년에 엡스타인에게 감사의 이메일을 보낸 사실을 보도했다. 이메일 내용에는 “오늘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제니퍼와 저를 연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문장이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킴벌은 두 번째 이메일에서 “그녀와 함께한 시간에 매우 만족하고 훌륭한 사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여성이 변호사를 통해 엡스타인에게 강요와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을 한 인물이라고 가디언은 강조했다.

추가적으로 2015년의 이메일에서는 엡스타인이 킴벌 머스크에게 또 다른 여성을 소개했으며, 킴벌이 만족했다고 전한 내용도 확인되었다. 엡스타인은 이미 2008년 플로리다주에서 미성년자 약취로 기소된 바 있으나, 이후에도 킴벌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킴벌 머스크는 자신이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전면 부인하며, 자신이 사무실에서 단 한 번 만났을 뿐 그의 섬에는 가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2012년에 친구의 소개로 만난 30세 여성과의 만남이 단지 사실일 뿐이며, 엡스타인이 소개자는 아니다”라고 엑스(X, 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명했다.

킴벌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창립 이사회에서 활동하며, 테슬라 이사로도 이름을 올린 유력한 사업가이다. 그는 요식업체인 키친 레스토랑의 공동 창립자로도 알려져 있다.

제프리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착취와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된 억만장자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본인의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리틀세인트제임스 섬에서 유력인사들을 초대해 이러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2019년 감옥에서 극단 선택을 하며 생을 마감했다.

이 사건은 킴벌 머스크 뿐만 아니라 일론 머스크와 그 가족에 대한 영향력이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같은 의혹은 연구와 분석을 통해 다양한 반향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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