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비판…상용화까지 5~6년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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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를 비판하며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자율주행 기술이 어느 정도 작동하기 시작한 후, 인간보다 훨씬 안전한 수준에 이르기까지는 몇 년이 걸린다고 강조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기술로 알파마요를 선보였으나,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엔비디아의 기술에 대해 비판하며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은 테슬라처럼 카메라와 AI 컴퓨터를 차량에 대규모로 탑재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기술 격차로 인해 테슬라에 대한 경쟁 압박은 5년에서 6년 후에나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여전히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발언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CES 2026 행사에서 알파마요를 공개하며, 이 자율주행 시스템이 인간과 유사한 수준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알파마요가 적용된 첫 번째 차량인 메르세데스 벤츠 ‘CLA’가 미국에서 올해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며,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도 2분기와 3분기 중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프로그램은 여전히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감독형 자율주행 단계에 머물러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규제 문제로 인해 지역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영하는 차량 호출 서비스는 무인택시 허가가 없어 안전 요원이 동승한 형태로 운행되고 있다.

머스크의 발언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관련하여 현재의 기술적 한계를 명확히 드러내며, 테슬라의 기술력이 여전히 업계에서 뛰어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앞으로 몇 년 간 자율주행 기술의 진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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