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500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실시

[email protected]



메리츠금융지주가 25일, 자회사 메리츠증권이 운영자금을 포함하여 약 500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당 1만2903원으로 무의결권 전환우선주 3875만679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제3자 배정의 대상자는 특수목적법인(SPC)인 넥스라이즈제일차로 알려졌다.

이번 증자의 주식 총수 대비 비율은 약 6.09%에 해당하며, 발행되는 우선주는 연 5.20%에서 8.00%의 우선배당률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보통주 배당은 해당 우선주에 대한 누적 우선배당이 모두 지급된 이후에만 이루어질 수 있다. 전환 청구 기한은 내년 12월 12일부터 시작되어 2055년 12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메리츠증권의 보통주가 발행된다.

업계에서는 메리츠증권이 현재 7조 원대의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본 확충을 통해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에 달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의 지위를 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메리츠증권은 삼성증권을 제치고 자기자본 기준 4위 증권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메리츠증권이 제고하려는 경쟁력을 보다 확고히 하고 신사업 영역으로의 진출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를 통해 자본 확충뿐만 아니라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메리츠증권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안정적인 자본을 확보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투자자들에게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며, 지속적인 투자와 발전을 이루어갈 가능성이 크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