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시스는 2025년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및 프로모션 증가가 기업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이시스는 1분기 실적에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메이시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관세 인상과 함께 소비자 지출의 “다소 완화”가 수익 안내 하향 조정의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간 매출 전망은 유지하고 있다. 2025 회계연도에 대해 메이시스는 조정된 주당순이익을 1.60달러에서 2.00달러로 예상하며, 이는 이전 예측보다 하향 조정된 수치다. 또한, 연간 매출은 210억 달러에서 214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222억 9천만 달러보다 감소하는 수치다.
2025 회계연도 1분기 동안 메이시스의 실적은 다음과 같았다. 조정된 주당순이익은 16센트로 예상보다 높은 14센트를 기록했고, 매출은 46억 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올해 1분기 동안 메이시스의 순이익은 3천8백만 달러로 주당 13센트를 기록했으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2백만 달러, 주당 22센트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이를 제외한 일회성 비용을 감안한 조정된 주당순이익 역시 16센트였다.
경제 불확실성,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변동성이 큰 관세 정책은 메이시스의 전환 계획에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이 유서 깊은 소매업체는 3년간의 기간 동안 더 작으면서 건강한 비즈니스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약 150개의 자사 매장을 폐쇄하며, 블루밍데일즈와 뷰티 체인인 블루머큐리와 같은 강력한 사업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메이시스는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온라인 배송을 가속화하고 매장 인력을 추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이시스는 2027년 초까지 약 150개의 저조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이름을 가진 브랜드는 여전히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메이시스의 자체 브랜드 및 라이센스 사업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동등한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 감소했다. 그러나 폐쇄 예정인 매장을 제외한 운영 사업의 매출은 1.9% 감소로 비교적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반면, 블루밍데일즈의 매출은 3.8% 증가했으며, 블루머큐리의 매출도 1.5%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메이시스는 “First 50″이라는 이니셔티브를 통해 50개 매장에 인력을 추가하고 매장 디스플레이를 개선하며 상품 구성을 변경하는 등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이 사업을 75개 매장으로 확장하여 총 125개 매장이 보다 많은 관리와 투자를 받고 있다. 이들 매장은 메이시스 전체 브랜드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이며, 조정된 매출은 작년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시스는 향후 수익 전화회의를 통해 관세 및 가격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할 계획이다. 3월의 어닝 콜에서 제프 스프링 CEO는 회사의 전망이 “경제 전망에 대한 일정 수준의 불확실성을 가정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메이시스의 고소득 고객으로서도 현재의 상황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메이시스는 여러 주요 리더십 변화를 발표했으며, 새 CFO인 토마스 에드워즈가 6월 22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그는 이전에 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