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가 오는 30일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이 10억원에 달하며, 전인지는 국내 골프 팬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인지는 K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포함해 총 9승을 이뤘고, 2016년부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활동을 이어왔다. 그녀는 LPGA 투어에서도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하여 총 4승을 기록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부상과 슬럼프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2022년 6월에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로 전인지는 여전히 무관 상태에 있으며, 올해 LPGA 투어에서도 17개 대회 중 톱 10에 오르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열린 메이저 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했지만, 이는 개인 최고의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인지는 제주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꿈꾸고 있다. S-OIL 챔피언십은 전인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14년과 2015년에 이 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3위에 오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전인지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제주에서 S-OIL과 함께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전인지의 이번 대회 출전은 골프 팬들에게 감동적인 귀환의 순간이 될 것이며, 그녀의 성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상과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전인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의 열정과 노력은 앞으로의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