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 2연패 유현조, 세계랭킹 44위에서 35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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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랭킹 35위로 도약했다. 8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유현조는 2.59점을 획득하며 지난주 44위에서 9계단 상승했다. 이 대회는 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파72)에서 개최되었으며, 총상금은 15억원에 달한다. 유현조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하여 신인왕에 올랐으며,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KLPGA 투어에서 두 번째 승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유현조의 성과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신인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후, 같은 대회에서 다음 해에도 연속으로 우승한 것은 KLPGA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로 인해 유현조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의 새 역사를 만들어냈으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2016년과 2017년 김해림 이후 8년 만이다. 유현조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의 우승 직후 기쁜 표정으로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이 KLPGA의 공식 제공을 통해 공개되었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열리지 않아 상위권 선수들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현재 세계랭킹 톱 5에는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인뤄닝(중국)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도 김효주가 7위, 유해란이 11위, 고진영은 18위, 최혜진은 22위, 김세영은 27위, 김아림은 33위에 올라있다. 특히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준우승자인 노승희는 6계단 상승하여 39위에 위치했다.

유현조의 성장은 KLPGA 투어와 한국 여자 골프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유현조의 성과는 한국 골프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의 경쟁에서도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성과들은 한국 여자 골프의 젊은 선수들에게도 큰 자극이 될 것이며, 유현조가 보여준 도전과 역사는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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