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마스크가 XRPL EVM 사이드체인과의 통합을 통해 XRP 지원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메타마스크 인터페이스 내에서 XRP를 저장하고, 송금하며, 수취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XRPL EVM은 이더리움 기반의 도구들이 XRP 원장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리 역할을 하며, 이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 및 유동성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다.
XRPL EVM 사이드체인은 XRP 원장(XRPL) 기능과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기준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더리움용으로 개발된 도구들과 XRPL 간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통합은 XRP의 유동성이나 결제 속도를 활용하는 dApp을 개발하는 데 있어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 메타마스크가 XRP 지원을 추가한 것은 이번 주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으로, 지갑의 호환성을 이더리움 기반 자산을 넘어서 확대하는 중요한 발전이다.
메타마스크 관계자는 “이 단계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려는 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단독 실험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XRPL EVM 사이드체인이 현재 베타 단계에 있으며, 사용자들이 새로운 기능에 접근하기 위해 수동으로 메타마스크 설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제 일반 사용자들은 멀티 체인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데 있어 더 적은 단계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고, XRP 보유자들은 지갑을 전환하지 않고도 탈중앙화 거래소, 대출 플랫폼, NFT 마켓플레이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통합은 블록체인 채택에서 크로스 체인 상호운용성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발표 이후 XRP의 가격 변동은 즉각적이지 않았으나, XRPL이 이더리움 개발자 생태계와 조화롭게 맞춰가는 노력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XRPL EVM 사이드체인에 대한 향후 업데이트는 더 많은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메타마스크의 이번 결정은 점진적인 확장의 패턴을 반영하며,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자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블록체인 도구들이 진화함에 따라, 이러한 통합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사용자와 개발자가 여러 프로토콜을 통해 디지털 자산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현재 XRP는 가격이 2.15달러로, 하루 동안 -3.79%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으며, 주 중간 최고가였던 2.359달러에서 조정국면에 있다.
현재 XRP는 6개월 동안 +323.26%, 1년 동안 +318.35%의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며, 가격은 2.26달러 아래에서 통합되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XRP는 조정 단계에 있지만 전반적인 상승 추세 내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2.20–2.22달러의 지지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강세가 회복되고 2.33달러를 넘어서면 2.50달러, 혹은 3.00달러로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실레이터 지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많은 단기 거래자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