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Llama 4, 미국을 인공지능 경쟁에서 선두로 이끌다 – 데이비드 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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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하우스의 인공지능 및 암호화폐 담당 고위 관료인 데이비드 삭스는 메타가 새롭게 출시한 인공지능 모델 Llama 4가 미국을 전세계 인공지능 시장에서 선두로 올려놨다고 주장했다. 그는 4월 5일 X 포스트에서 “미국이 인공지능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오픈 소스 분야에서도 승리해야 하며, Llama 4가 그 기준을 충족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과 중국 간의 치열한 인공지능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후 자신의 역할을 맡은 이후로 인공지능 경쟁에 대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미국에 대한 자신감이 있지만,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타의 AI 부서가 이날 X 포스트를 통해 Llama 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 Llama 4 Scout와 Llama 4 Maverick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후 이러한 발언이 나왔다.

메타 측은 Llama 4 모델이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다중 모달성”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Llama 4 Scout 모델은 170억 개의 활성 파라미터를 가지고 있으며, 16명의 전문가를 활용한다. 메타는 이 모델이 Gemma 3, Gemini 2.0 Flash-lite, Mistral 3.1과 같은 경쟁 인공지능 모델들을 여러 번의 표준 시험에서 뛰어넘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Llama 4 Maverick 또한 170억 개의 활성 파라미터를 가지고 있지만, 128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메타는 Maverick 모델이 GPT-4o와 Gemini 2.0 Flash를 포함한 경쟁 모델들을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능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Maverick 모델은 코드 작성 및 추론 작업에서 DeepSeek v3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2025년경 Llama 모델이 “업계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메타가 2023년 2월 Llama 1의 제한판을 처음 출시한 지 두 년이 조금 넘는 시점이다. 저커버그는 당시 이 모델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았으며 10만 건 이상의 접근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Llama 4 모델의 출시는 미국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다시 한번 주도권을 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의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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