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가 최신 인공지능 모델 LLaMA 4를 공개했다. 이 기술적 진보는 미국의 글로벌 AI 우위복원을 기여한 것으로, 백악관의 AI 자문인 데이비드 색스에 따르면 이는 미국이 인공지능 경쟁에서 다시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색스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메타의 LLaMA 4는 미국이 인공지능 경쟁에서 다시 우위를 점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오픈 소스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야 하며, LLaMA 4가 그 과정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임명 직후 나왔다. 색스는 미국이 전략적인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도 언급했다. LLaMA 4의 출시는 주요 강대국들이 인공지능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이제 국가 주권과도 연결될 만큼 중요해졌다.
메타는 이번 LLaMA 4 스카우트 및 LLaMA 4 매버릭 모델이 “현재까지 가장 진보된 모델”이며 “다중 모달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고 주장했다. 회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LLaMA 4 스카우트 모델은 170억 개의 활성 파라미터를 가지고 있으며 16명의 전문가를 이용해 경쟁자인 제마 3, 제미니 2.0 플래시라이트, 미스트랄 3.1을 다양한 권위있는 베점 기준에서 능가한다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것은, LLaMA 4 매버릭 모델도 17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갖추고 있지만, 128명의 전문가를 통해 최적화되어 있으며, GPT-4o와 제미니 2.0 플래시 모델과 같은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전해진다. 메타는 매버릭이 경쟁자인 딥시크 v3와 비슷한 추론 및 코딩 작업의 능력을 제공하면서도 상대의 절반에 불과한 활성 파라미터만을 사용하여 효율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는 마크 주커버그의 야망을 실현하는 것이며, 그는 2024년 7월에 LLaMA 모델이 2025년까지 “업계에서 가장 진보된 모델”이 되는 목표를 세웠다. 메타의 LLaMA 모델은 2023년 2월 첫째 버전 출시 후 단 2년 만에 목표에 가까워졌다.
미국의 AI 경쟁에서의 강화된 입지는 최근의 대규모 자금 조달이 이루어진 오픈AI와 같은 주요 이니셔티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오픈AI는 400억 달러의 기록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3000억 달러의 평가 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글로벌 경쟁 맥락에서 유럽도 UAE가 프랑스에 설립한 AI 캠퍼스 프로젝트와 같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자리를 잡으려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