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메타플래닛이 최근 5,555 BTC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5,535만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구매와 2,500만 달러 규모의 제로쿠폰 채권 발행을 통해 이루어졌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수익률은 2024년 4분기에 309.8%에 도달하며, 새로운 미국 유닛의 출범과 더불어 비트코인 재무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구매로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약 5억 3,600만 달러로 평가되며, 구매 가격은 BTC당 평균 96,134달러였다. 따라서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을 총 4억 8,150만 달러에 구입하며, 전체 평균 가격은 BTC당 86,672달러에 달하는 상황이다.
또한, 메타플래닛은 최근 2,500만 달러 규모의 제로쿠폰 채권을 추가로 발행하여 비트코인 집합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메타플래닛은 350억 엔(2억 4,400만 달러)을 조달했다. 이 자금은 채권 발행 및 주식 인수권을 통해 자본 파트너인 에보펀드(Evo Fund)의 지원을 받아 모금되었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수익률은 인상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 4분기에는 309.8%, 2025년 1분기에는 95.6%, 그리고 2분기에는 21%까지 올랐다. 이는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암호화폐 중심의 재무 관리를 통한 성공적인 전략임을 보여준다.
최근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보유량을 더 늘리기 위해 4월 중 연속적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4월에 696 BTC를 6,700만 달러, 추가로 330 BTC를 2,820만 달러에 구입한 데 이어, 4월 24일에는 145 BTC를 1,340만 달러에 구매하면서 보유량을 4,855 BTC에서 5,000 BTC로 확대했다.
또한 메타플래닛은 플로리다에 미국 자회사인 메타플래닛 트레저리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유닛은 최대 2억 5,000만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며, 이는 미국 자본 시장을 활용하여 비트코인 중심의 재무 운영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다.
메타플래닛의 CEO인 사이먼 게로비치는 발표에서 문화적 의미를 강조하며 “일본어로 숫자 5는 ‘고'(Go)라고 발음하므로, 오늘은 ‘고 고 고 고’라고 외치고 싶다”고 소셜미디어에 메시지를 올렸다. 또한,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메타플래닛 주가는 오전 중 11% 상승 폭을 보였다.
한편, 글로벌 경제 지표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며, 미중 경제 대화가 재개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중국의 부주석인 허리펑이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에서 미국 재무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이러한 대화는 긴장을 완화하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글로벌 위험 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