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테오라(Meteora)는 자사의 토큰 공급량의 25%를 유동성 인센티브와 TGE(토큰 발생 이벤트) 준비금으로 할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플랫폼의 유동성을 증대시키고 솔라나(Solana) 생태계의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전체 토큰의 20%는 향후 2년간 유동성 채굴 보상 프로그램에, 5%는 TGE 준비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배분 계획은 업계의 일반적인 관행에 부합하나, 과거 팀들이 유동성을 제거한 사례로 인해 가격이 급락했던 위험을 감안할 때 다소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메테오라는 이 조치를 통해 유동성 안정성을 높이고 커뮤니티의 참여를 촉진하려고 하지만, 과거의 유동성 철수 사례가 현재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메테오라의 임원들은 커뮤니티와의 AMA를 통해 자사 네이티브 토큰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배분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과 사용자들은 메테오라의 토큰 배분과 관련된 공식적인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메테오라의 유동성 인센티브 배분 안은 솔라나 생태계의 컨설팅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MELANIA 팀의 100만 달러 규모의 토큰 인출이 메테오라의 유동성 풀에서 3%의 가격 하락을 초래한 사례는 유동성 추출이 시장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은 메테오라 팀이 유동성 배분에 있어 더욱 신중해야 함을 나타낸다.
현재 솔라나의 가격은 150.26달러이며, 시장 총액은 778억 3천만 달러로 2.58%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SOL은 0.68% 상승하였고, 30일 동안은 20.68%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60일 동안은 11.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장 변동성 속에서, 메테오라의 토큰 배분 정책이 솔라나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인쿠(Coincu)의 연구에 따르면, 메테오라의 제안은 솔라나의 금융 참여를 활성화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유동성 불균형 문제에 대한 규제 논의가 진행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메테오라의 새로운 유동성 프로모션이 성공적으로 안정화를 가져온다면, DeFi 시장의 강화를 위한 한 발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