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공모주 청약에 17조원 넘는 증거금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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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사인 명인제약이 최근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무려 17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았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587대 1에 달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7조3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명인제약은 청약 이전,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도 경쟁률이 488.95대 1에 이르렀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은 참여 물량의 99.99%가 공모가 희망범위의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며, 결국 공모가는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되었다. 이로 인해 총 공모액은 1972억원에 이르게 되었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8468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명인제약의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으로, 오는 11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러한 높은 청약 경쟁률은 명인제약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기업의 주력 분야인 중추신경계 관련 의약품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이 요구되는 분야이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명인제약은 이번 공모주 청약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초로, 중추신경계 치료제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명인제약의 연구개발 결과에 따라 시장 내 위치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청약에서 보여준 높은 투자자들의 관심은 명인제약이 제약 산업 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입증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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