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모건스탠리PE)는 MSS홀딩스(MSS)를 아시아펄프앤페이퍼그룹(APP)에게 매각하는 절차를 8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MSS는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모나리자와 코디를 소속으로 두고 있으며, 티슈, 물티슈, 생리대와 기저귀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해왔다.
MSS는 총 6개의 계열사를 통해 수직계열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하였으며, 조달과 생산에서부터 판매 및 유통까지의 모든 과정을 포괄적으로 아우르고 있다. 이번 매각을 통해 MSS는 APP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회훈 모건스탠리PE 대표이사는 MSS와 함께한 시간 동안 큰 성과를 이루었다고 자부하며, MSS의 글로벌 펄프 및 페이퍼 그룹으로의 전환이 향후에도 회사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PP의 Tissues International CEO인 니샨트 그로버는 MSS의 인수가 APP의 고품질 화장지와 위생용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APP는 1972년에 설립된 글로벌 펄프 및 종이/포장 제품 제조업체로, 15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러한 APP의 인수는 MSS에게 브랜드 글로벌화, 생산성, 원가 경쟁력 등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건스탠리PE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 온 아시아 프라이빗 에쿼티 투자 부문으로, 최근에는 K-뷰티 브랜드인 스킨이데아를 인수하고 포장지 및 재생에너지 기업인 전주페이퍼와 전주원파워를 매각하는 등 활발한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모건스탠리PE의 매각 자문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담당하였으며,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