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이더리움 트러스트 등록 신청…ETF 전환을 위한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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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모건 스탠리 이더리움 트러스트’의 등록 서류를 제출하며 이더리움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입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신청은 비트코인을 넘어 이더리움 기반 상품의 확대를 위한 대형 금융사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모건 스탠리는 1월 6일(현지시간) SEC에 제출한 S-1 등록 서류를 통해 이더리움을 보유하며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률을 추구하는 트러스트를 설립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이더리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모건 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운용을 맡고, CSC 델라웨어 트러스트 컴퍼니가 수탁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트러스트는 향후 거래소 상장을 위한 ETF로의 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둔 구조다.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약 200억 6천만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일 거래량은 17억 2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이더리움 전체 시가총액의 약 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제도권 자금의 유입이 활발함을 나타낸다. 현재 블랙록의 ‘ETHA’가 시장에서 115억 8천만 달러 규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높은 수수료로 인해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피델리티의 ‘FETH’와 저수수료 ETF들은 안정적인 자금 유입을 보이고 있어, 수수료 효율성과 유동성이 투자자 선택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이번 트러스트 신청은 단순한 법적 절차를 넘어 ETF 전환을 위한 준비로 해석된다. 과거 그레이스케일과 반에크는 비슷한 과정을 통해 ETF로 전환한 얼룩을 감안할 때, 모건 스탠리도 이러한 선례를 따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트러스트 및 솔라나 기반 신탁 상품에 대한 추가 신청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모건 스탠리는 기존의 규제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의 출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신청은 ETF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기관투자가들에게 암호화폐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일반 투자자들도 보다 간편하게 이더리움에 투자할 수 있는 경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건 스탠리가 준비하고 있는 이더리움 트러스트는 앞으로의 투자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전통 금융 부문에 본격적으로 통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흐름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이후의 중요한 자산군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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