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디스는 이번 주말 미국의 신용 등급을 AAA에서 AA1로 강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 경제에 대한 여러 가지 위험 신호를 드러내며, 미국의 경제 성장이 장기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무디스는 해당 강등의 주된 이유로 재정 지표의 악화를 지적했으며, 미국의 공공부채가 2024년에는 GDP의 98%에 달하고 2035년에는 약 134%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재정적 우려는 신용 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의 재정 제안이 필수적인 지출을 크게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경제 및 재정적 강점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더 이상 재정 지표의 하락을 충분히 보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미국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신용 등급 강등 발표 후 DXY 지수는 101로 떨어졌고, S&P 500 지수는 5,939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대체 자산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는 103,500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중국과의 협상 결과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무역 관세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어, 아래로의 조정 가능성도 도사리고 있다.
무디스의 신용 등급 강등은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투자 심리에 직결되며, 금리 인상과 같은 경제 정책의 변화도 예고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단기적인 충격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DOGE와 ADA와 같은 암호화폐의 전망에도 눈길이 쏠린다. 특히, 최근 엘론 머스크의 DOGE 관련 발언이 없었던 140일을 감안할 때, 향후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활동이 도지코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DOGE는 현재 0.2 달러의 지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에 따라 0.25 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 ADA코인 또한 0.83 달러의 저항선을 넘어서면 1 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지만, 0.72 달러로의 하락 위험도 존재한다.
결국, 무디스의 신용 등급 강등은 미국 경제와 금융 시장, 암호화폐 생태계에 걸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주의 깊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