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ronfxkorea.com/wp-content/uploads/2024/09/Global.png)
미국이 중국으로부터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의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무역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의 선택된 수입품에 대해 최대 15%의 보복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며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두 나라 간의 더 광범위한 무역 분쟁의 시작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와의 무역에서도 갈등을 겪고 있으며, 유럽연합에 대한 추가적인 관세 부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현대의 무역 갈등은 1930년의 스무트-홀리 관세법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이 법은 미국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관세법으로, 대공황을 심화시키고 세계 무역을 붕괴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트머스 대학의 경제학자 대그 어윈은 스무트-홀리 법이 “미국 역사에서 가장 치명적인 의회 행위” 중 하나라고 평가하고 있다.
스무트-홀리 법은 농업 분야의 보호를 목표로 했으나, 그 범위가 미국 경제의 모든 분야로 확장되었다. 관세로 인해 약 25%의 모든 수입품에 세금이 부과되었고, 이는 결국 세계적인 무역 전쟁을 촉발시켰다. 캐나다와 같은 주요 무역 파트너국은 즉각적으로 보복 조치를 취하며 미국 수출에 큰 타격을 주었다.
이번 현대 무역 전쟁에서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각각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중국 역시 미국산 석유와 농기계에 대해 15%의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세금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예측하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으며, 최대 0.4%의 경제 성장 둔화와 1조 1천억 달러의 세금 증가가 예상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무역 전쟁이 더욱 심화될지, 아니면 미국의 협상 전략으로 일시적인 압력으로 그칠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무역 파트너들의 반응에 따라 이번 갈등이 얼마나 심화될 것인지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https://ironfxkorea.com/wp-content/uploads/2024/10/IFX-BONUSES-1200X600-KR-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