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석탄 기업인 얼라이언스 리소스 파트너스(Alliance Resource Partners, NASDAQ: ARLP)가 잉여 전력을 활용하여 비트코인 채굴에 나섰다. 이로 인해 회사의 자산으로 4,5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등재되었으며, 석탄이 보일러를 넘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얼라이언스 리소스 파트너스는 프라이빗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하기 위해 미국 켄터키 주의 리버 뷰(site)에서 생산되는 잉여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00대 이상의 타사 채굴 기계를 호스팅하는 동시에 3,500대의 자체 채굴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항상 저렴한 에너지를 원하기 때문에, 얼라이언스 리소스 파트너스는 잉여 전력을 기회로 변모시키고 있다. 이 회사의 모든 비트코인 보유액은 이러한 활동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이루어지며, 석탄 수익으로 직접 구입한 것은 아니다. 즉, 이들은 석탄 발전소의 잉여 전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비트코인 채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추가적으로, 이 회사는 전기 갤러리를 데이터 센터로 전환하여 비트코인 채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은 전력 생산 비용을 공공 전력망보다 훨씬 낮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에 따라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모델을 채택하기 시작했으며, 예를 들어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 NASDAQ: MARA)는 텍사스의 풍력 발전소를 인수하여 자기 채굴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모델은 비트코인 채굴의 탄소 발자국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얼라이언스 리소스 파트너스는 잉여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규제 기관과 NGO는 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특히, 시장도 이 석탄과 블록체인 간의 이례적인 결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얼라이언스 리소스 파트너스는 에너지 분야의 경계를 재정의하며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석탄 연기가 비트코인 블록으로 전환되는 이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모델은 조만간 다른 기업들에게도 영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채굴자들 사이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이러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