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하르그섬 공격 여파로 뉴욕증시 하락…나스닥 1%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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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의 전쟁 휴전 협상 기한이 다가오면서 미국의 주식 시장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군이 이란의 하르그섬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감행한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공습을 예고하는 발언을 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현재 나스닥 지수는 급격히 하락하여 1% 이상 떨어진 상태이다.

10시 5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24포인트(0.46%) 하락한 46,455.64를 기록하고 있으며, S&P500지수는 47.75포인트(0.72%) 내린 6,564.43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4.022포인트(1.25%) 감소한 21,722.334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밤 한 문명이 사라져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러한 발언 뒤에 미군의 군사 작전이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전날 밤 미군은 하르그섬의 군사 시설을 공격하여,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함께 이란에 대한 압력을 높였다. 투자자들은 이란과의 협상 분위기가 합의에 이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맞물려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원유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3.02% 오른 배럴당 115.8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브렌트유는 0.46% 상승한 배럴당 110.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애덤 크리사풀리 바이탈놀리지의 분석가는 “오늘 밤까지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는 매우 어렵고 미국이 대부분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또한 그는 이란이 해협 문제에서 작은 양보를 했기 때문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이런 경제 상황 속에서 정유주인 엑슨모빌(+1.42%)과 셰브론(+2.56%)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항공주들인 델타(-1.99%), 아메리칸에어라인스(-2.84%), 유나이티드에어라인(-4.42%) 등은 하락하고 있다. 명색이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이러한 불안한 상황은 향후 경제 전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기술주들이 많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를 겪고 있다. 엔비디아는 -1.41%, 애플은 -4.43%, 아마존은 -1.18%, 메타는 -0.96%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향후 기술주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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