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제의 심층에서, 여러 제품의 가격이 관세로 인해 상승하고 있으며, 재고는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나이키는 목요일 실적 발표에서 관세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TS 로지스틱스에 따르면, 미국의 소매 및 제조 유통망에서는 의류 및 소비재를 포함한 여러 제품의 가격이 8%에서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신발 산업은 가격이 6%에서 10%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의 표면 아래에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무역 전쟁으로 인해 전반적인 재고가 줄어든 것과 관련이 있다. ITS 로지스틱스의 분배 및 이행 사장인 라이언 마틴은 “우리는 여러 고객들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한 달간 자신의 회사가 수백만 개의 제품에 대한 가격 태그를 재부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현재의 상황은 상품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상품의 수량은 줄어드는 중첩된 현상이 진행 중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가격 상승이 추가적인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 전자상거래에서도 가격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실제 제품의 가격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소매업체들은 소비자 수요의 불확실성과 무역 불안으로 인해 SKU(재고 관리 단위) 수를 줄이고, 수입 품목 또한 감소시키고 있다. 미국 경제 분석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GDP는 0.5% 축소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편으로는 물류 창고의 재고 수준이 감소하고 있으며, 물류 관리 지수에 따르면 창고 재고는 한 달 기준 6% 감소했다. 이는 여름철 백투스쿨과 홀리데이 세일을 준비하는 피크 시즌이 순탄치 않을 가능성을 내비친다.
또한, 캘리포니아와 동부 해안의 물류 상황은 상이하다. 로스앤젤레스 항구와 롱비치 항구에서는 컨테이너의 작은 상승이 보이지만, 2024년 여름보다 2025년 7월 수입량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뉴욕과 뉴저지 항구는 유럽, 동남아시아 등의 증가된 물량으로 인해 비교적 긍정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이들 변화는 전체적인 재고 변동에 비해 작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빈 배송 컨테이너가 항구에 장기간 남아 있는 현상은 수출 흐름의 원활함에 영향을 미친다. 기사에 따르면, 많은 수의 빈 컨테이너가 여전히 항구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수입업체들이 정상적인 수요 증가를 예상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결국, 현재의 인플레이션과 재고 수준은 미국 경제에 전반적인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주문 감소와 물품 수입의 감소를 예고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경제 둔화와 높은 관세율로 인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