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보고서 및 중국 양회 영향에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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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증시는 한 달간 유예된 멕시코 및 캐나다 관세 부과 시행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 경기 동향과 중국의 양회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3일과 7일에는 각각 미국 제조업 경기를 밝힐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 고용보고서가 공개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ISM 제조업지수가 기준선은 상회하겠지만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비농가 신규 고용의 증가는 16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월보다 약간 증가한 수치다.

최근 경기 우려가 증시에 일정 부분 반영되어 있는 만큼,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결과가 발표된다면 증시의 반응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는 시점에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편,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될 중국 양회는 아시아 증시의 높은 변동성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나 경제에 관한 주요 발표는 중화권 기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투자자들에게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반면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불안감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P) 기반 주식 위험 관리 지수인 ‘붐&쇼크 지수’의 미국판은 50에서 0으로 하락했다. 이는 시장의 위험 수위를 나타내며, 향후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다음 주의 증시 반응은 경제 지표와 외부 요인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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