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인기 햄버거 체인 쉐이크쉑이 대한민국의 SPC그룹과 협력하여 개발한 ‘고추장 쉑’을 세 번째로 다시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쉐이크쉑 본사에 따르면, 한국 스타일의 메뉴가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며, 주요 메뉴로는 ▲K-쉑 BBQ 버거 ▲K-쉑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 ▲K-쉑 프라이드치킨 ▲K-쉑 스파이시 캐러멜 쉐이크 ▲K-쉑 스파이스 바베큐 감자튀김 등 5가지가 포함된다. 이 중 BBQ 버거와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는 과거에도 한 차례 출시된 메뉴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2020년 처음 등장한 고추장 쉑은 당시 쉐이크쉑 미국 컬리너리 디렉터인 마크 로사티가 한국 여행 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로, 한국의 전통 양념인 고추장이 바삭한 치킨과 육즙 가득한 햄버거 패티와 прекрасно 어우러진 맛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메뉴는 국내에서 한정 출시된 후 미국과 영국 등으로 확대 판매되었고, 2024년 초 미국에서 다시 출시됨에 따라 이번이 세 번째 재출시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 시장에서는 단맛과 매운맛이 잘 조화를 이루는 ‘스와이시'(Swicy)라는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 고추장은 그 특유의 깊은 맛과 매운맛, 단맛의 조화로 이 트렌드와 완벽하게 부합하는 소스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평가에 힘입어 고추장은 미국 내에서 더욱 인기 있는 양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식품 기업이 한국에서 개발한 제품을 역수출하는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버거킹의 ‘콰트로치즈와퍼’는 2013년 한국에서 개발되어 2015년부터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등 7개국으로 수출되었다. 또 한국 맥도날드는 불고기버거, 김치버거, 고추장소스 메뉴 등을 다양한 국가에 선보이며 한국의 맛을 세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식품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한국식 소스의 확산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서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맛’을 전세계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는 한식의 글로벌화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세계인의 일상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