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공항의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이 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셧다운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보안 검색을 간소화하는 ‘TSA 프리체크’와 세관 및 입국심사를 단축하는 ‘글로벌 엔트리’가 포함된다. 국토안보부는 22일 오전 6시(미국 동부 시간)부터 이 프로그램의 운영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안보부의 예산안 처리가 지연됨에 따른 긴급한 인력 재배치 조치이다.
의회 의원들이 사용하는 공항의 의전 및 신속 지원 서비스도 함께 중단되며,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와 관련하여 “인력과 자원의 배분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하며 “일반 여행객 지원을 우선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정은 현 상황에서의 인력 활용의 최적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재난관리청(FEMA) 역시 비상 체제로 전환되었으며, 겨울 폭풍과 같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 행정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셧다운이 계속됨에 따라 인력과 출장의 제한이 생기면서 현장 대응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국토안보부 직원의 약 91%가 무급 상태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의 급여는 셧다운 이후 첫 월급 지급일인 3월 3일에 미지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직원의 결근이나 병가가 증가하면서 추가 업무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번 셧다운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정책과 관련된 미 의회 간의 갈등에 의해 촉발되었다. 예산안 처리를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 백악관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나, 여전히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내 많은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안보부의 결정은 여행객들의 편의를 덜어주기 위한 조치처럼 보이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대규모 셧다운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공항 보안 및 출입국 관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셧다운이 해결되지 않는 한, 이러한 조치는 계속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