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한국 광복절을 맞아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진전시키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와의 협력을 고대한다”고 13일(현지시간)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의 국경일을 기념하는 메시지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동맹이 매우 중요하며, 공동의 가치와 이익을 바탕으로 힘을 합쳐 가장 시급한 글로벌 안보 도전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성명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그리고 중국의 역내 현상 변경 시도와 같은 도전과제들이 언급되었으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70년 이상 동안 미국과 한국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동맹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전하며,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적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정부를 대표하여 한국인들에게 진심 어린 광복절 축하를 전한다”며 한국의 독립을 축하하는 뜻을 전했다. 이러한 발언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표된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한미 관계 중시 기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루비오 장관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대행도 함께 맡고 있으며, 이번 성명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두 나라 간의 긴밀한 관계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는 한미 양국의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시점으로 여겨진다.
결론적으로, 루비오 장관의 성명은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강조하며, 지역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관계는 북한의 위협과 같은 복잡한 글로벌 안보 환경 속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