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금요일 동안 큰 변동 없이 유지되었으며, 투자자들은 미국이 국제 무역 파트너와의 관세 관련 추가 무역 협상을 성공적으로 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오전 4시 11분(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7%로 미세하게 상승하였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86%로 3포인트 이상 하락하였다.
한편, 기본적으로 1포인트는 0.01%에 해당하며, 수익률과 가격은 상반된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요 국채 수익률 변동 상황은 다음과 같다: 10년 만기 국채 4.376% (+0.003), 1개월 만기 국채 4.308% (+0.016), 1년 만기 국채 4.096% (+0.026), 2년 만기 국채 3.862% (-0.033), 30년 만기 국채 4.847% (+0.016), 3개월 만기 국채 4.356% (+0.024), 6개월 만기 국채 4.275% (+0.02).
미국과 영국 간의 무역 협정 체결 소식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에 ‘상호적’ 관세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협정이며, 영국에 대한 10% 기본 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백악관에서 발표했다. 이러한 협정은 미국과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들과 특히 중국과의 무역에 비해 제한적이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윌리엄 바하 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 대표가 스위스에서 중국 고위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는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90일 관세 유예를 제공받았지만, 중국에 대한 미국의 세금은 여전히 145%에 달한다. 이러한 점에서 추가적인 무역 협정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주 초, 연방준비제도(Fed)는 4.25%에서 4.5%의 범위 내에서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한 결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했고, 한때 파월을 해임하겠다는 위협도 했던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파월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의 발언이 연준의 운영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으며, 트럼프의 관세는 중앙은행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요일에는 연준 관계자들의 여러 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와 향후 통화 정책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이를 주의 깊게 지켜볼 예정이다.
